[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올해 연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등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 도로에서 재비산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살수차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살수차 운영은 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노면 청소차에 살수차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도로 주변 건설공사장 등 주요 유입원이 많은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미세먼지가 많고 취약계층 활동이 많은 곳에 살수차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살수 작업으로 물 튀김 등 불편함이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민선 7기 주요 생활 정책 중 하나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재비산먼지는 도로에 쌓여 있다 주행차량 타이어와 도로면 마찰에 의해 재비산되는 먼지며,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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