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충북대 교수, 첫 강의 맡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방사광가속기 연구회’의 올해 첫 행사로 지난 26일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지난해 7월 도를 포함한 가속기 관련 기관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첫 특강은 신현준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가 맡았다.

특강은 국내·외 가속기 현황과 방사광가속기의 기본원리 및 활용사례에 대한 설명, 성공적인 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신 교수는 “세계적으로 기초연구, 의료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위한 가속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속기 관련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성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포항가속기 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했던 신 교수의 고견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강 내용을 참고해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월 방사광가속기 추진지원단 출범 이후 가속기 기반 신산업 육성, 전문인력양성, 활용지원센터 구축, 부지매입, 부지 관련 인허가, D·N·A센터 및 국제관 구축 등 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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