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결과 발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명암저수지를 지역 랜드마크로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명암밸리파크’ 조성안이 제시됐다.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존 상업시설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빗물정원, 산책로, 음악분수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농업을 테마로 한 계절별 축제마당도 관광객 유입 방안으로 나왔다.

28일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청주시에 제출한 ‘명암저수지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결과다.

연구팀은 개발 기본방향을 ‘수상 문화시설로서의 생태공간’에 뒀다.

명암타워를 ICT 기반의 문화 콘텐츠 시설로 활용하고, 이룰 둘러싼 생태공간과 체류형 체험시설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명암저수지 일대를 북쪽부터 테마별 구역으로 나눠 A구역은 기후변화 대응·교육 공간으로, B구역은 여가·산책·휴식 공간으로, C구역은 경제·시민참여 교류 공간으로 조성하는 세부 계획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A구역에 생태습지와 그린루프·물저장탱크를, B구역에 S자 저수지와 생태체험관·레인로드·전망대를, C구역에 수생태 경관복원 산책로와 플리마켓·커뮤니티 광장을 각각 조성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는 농업을 테마로 하는 계절별 축제마당이 제안됐다. 농업테마공원을 조성해 계절별 농업 관련 행사를 열고, 농촌 및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하자는 의견이다. 조성 예산액은 181억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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