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지난 10일 창단한 충남 당진시민축구단이 오는 28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여주FC와 원정경기로 첫 경기를 치른다.

당초 지난 21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2021 K4리그 홈 개막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당진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돼 여주에서의 원정 경기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당진시민축구단은 한상민 감독, 김용한, 전수현 코치와 지경득 등 2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당진 지역출신은 안동민 등 11명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티즌(전) 이인규 등 엘리트 출신 선수들과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이번 리그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서울중랑축구단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막 홈경기를 치르고 11일에는 서울노원유나이티드축구단과 노원마들구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한편 올해 K4리그에서는 16개팀이 참가해 3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2021 시즌의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당진시민축구단 구단주인 김홍장 시장은 “창단 이후 첫 경기인 만큼 부담감이 크겠지만 선수단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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