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선거구, 김기준·원갑희·박경숙 3파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다음달 7일 실시하는 충북도의회의원재선거(보은군선거구) 공식 선거운동이 25일 시작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시설물,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는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이 상시 가능하며,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言)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선거공보는 오는 28일부터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4) 후보(전 언론인)와 국민의힘 원갑희(56) 후보(전 보은군의원), 무소속 박경숙(59) 후보(전 보은군의원) 등 3명이 경쟁한다.

이번 재선거에서 처음 선거권을 갖는 18세 유권자(2003년 4월 8일 이전 출생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 그 행위 시에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 18세가 돼야 한다.

정당은 선거기간 중에는 시설물 등을 이용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할 수 없으므로 보은군 지역에 이미 게시된 현수막 등은 철거해야 한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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