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기숙사 신증축·공용주차장 조성 등 48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불편 사항 개선 등을 위해 92억원을 들여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발굴했다. 도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9개 시·군을 사업 시행자로 선정했다.

세부 사업을 보면 기숙사 신·증축 22건, 감염병 예방시설 설치 23건, 공용주차장 조성 1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1건, 보은산업단지 기반시설 1건 등 모두 48건이다.

이 중 기숙사 관련 사업은 주거지와 떨어진 회사 등에 다니는 근로자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예방시설 설치는 코로나19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은 괴산산업단지 근로자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 규모는 3천㎡다.

음성 맹동산업단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전기료 절감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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