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상담 분석 결과 전달보다 21.3% 증가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유사투자자문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지난 2월 중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유사투자자문이 21.3%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주식(15.3%), 모바일 게임 서비스(3.6%)가 뒤를 이었다.

유사투자자문은 서비스 중도해지 시 업체의 과도한 위약금 요구로 인한 불만이 많았다. 주식은 증권사 계좌개설 이벤트의 적용 대상 범위에 대한 문의가, 모바일 게임 서비스는 미성년자가 부모 계정으로 결제한 게임 아이템에 대한 환급 요구 등이 많았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은 주식(120.4%), 모바일 게임 서비스(86.9%), 모바일정보이용 서비스(6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정보이용 서비스는 로또 번호 제공 업체에 대한 서비스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이 증가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이동전화서비스가 1천5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사투자자문(1천512건), 헬스장(1천196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1천88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902건(27.3%), 50대 8천490건(21.2%)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1만599건, 24.8%), 계약해제·위약금(9천855건, 23.0%), 계약불이행(5천504건, 12.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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