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4500만원 확보
내달 중 청년예술가 모집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청춘마이크 세종·충북권역 주관단체로 선정돼 국비 3억4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기회 제공 및 재정지원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 국민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청춘마이크 사업은 비대면형, 지역자원형, 생활밀접형, 기초단위형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공간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운영기획사 및 전문평가단 운영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자원형은 ‘봄날의 청춘’과 ‘청춘명작’을 테마로 도심공원, 문학관, 미술관, 전통문화 공간 등 10개 거점에서 진행되며, 생활밀접형과 기초단위형은 ‘청춘오樂’을 테마로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명소 및 문화공간 등 6개 거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점별 공연유치 및 홍보를 위해 도내 11개 시·군 및 세종특별자치시에서 협조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청춘마이크 사업을 통해 37개 팀을 선정해 189회 공연을 선보였으며,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가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비대면 공연 영상을 실시간 송출함으로써 공연예술인 활동 진작과 도민 문화향수 기회확대에 힘쓴 바 있다.

올해 청춘마이크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인적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자원 활용 전략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예술가 28팀 내외를 4월 중 모집 할 예정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통해 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며 공생·공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43-22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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