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29㎡ 규모로 호흡기전담클리닉·선별진료소 등 갖춰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감염병종합관리센터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위기 대응 구축에 나섰다.
아산시보건소는 지난 18일 모종동 보건소 부지 내 감염병종합관리센터 준공과 함께 현판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체제에 나섰다.
이날 현판식은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행사 후 관계자들이 시설을 둘러봤다.
오세현 시장은 “감염병종합관리센터 준공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선별진료가 가능해졌다”며 “새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콘트롤타워가 생겨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으로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시보건소 직원들의 헌신을 34만 아산시만과 동료 공직자들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이 머지않은 만큼 조금만 더 힘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염병종합관리센터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증가에 따른 예방에서 대응까지 종합적 관리와 호흡기·발열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 국비와 시비 8억4천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3월 완공됐다. 또 센터 면적은 464.29㎡ 규모로 △지상 1층(220㎡) 호흡기전담클리닉(접수실, 진료실, X-ray실), 선별진료소(접수실, 검체실), 결핵실 △지상 2층(244.29㎡) 감염병 관리팀 및 대응팀이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아울러 감염병종합관리센터 내 호흡기클리닉은 공중보건의사 배치 및 선별진료소 직원 근무 등 다음주 내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조속히 의사 인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