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 없는 치열한 선거전 전망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충북 보은도의원 재선거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주민들의 관심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불법 선거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 소속 전 도의원 2명이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거나 중도 하차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재선거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도의원 임기 4년 내 3번째 치러지는 선거에 출사표를 낸 후보들은 ‘절대강자’가 없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선 18일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6), 국민의힘 원갑희(57), 무소속 박경숙(59) 예비 후보가 후보 등록을 했다.

이들은 지난달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선거사무소 간판, 현수막을 설치했고 어깨띠나 표지물을 걸고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언론인 출신과 군의원 출신 후보들 간 경쟁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기자 출신인 김 후보는 2006년 보은군수 선거와 지난해 치러진 보은도의원 재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원 후보와 박 후보는 보은 토박이로 나란히 7대 보은군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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