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지역에 추진협의회 설치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초록학교추진협의회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초록학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8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6개였던 초록학교추진협의회를 10개 교육지원청이 있는 도내 전 지역에 설치한다는 것이다.

초록학교 사업의 원활할 추진을 위해 마련했으며, 협의회는 민·관·학 거버넌스 협력체로 초록학교 만들기 사업을 이끌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총회에선 올해 초록학교 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기관 등을 연결해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학교 현장을 위해 초록학교 교수·학습 교구 제작, 강사 지원, 꾸러미 등 학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록학교는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55개교, 학교 숲 중심 초록학교 48개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을 생태 시민으로 키우고 세상을 지속가능한 초록세상으로 만드는 일에 모두가 마음을 더 다져야겠다”며 “초록학교가 자연을 닮은 학교, 마을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학교로서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록학교는 학교의 교육과정, 시설 공간, 정책 사업을 보다 환경생태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교육 활동을 펼친다.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학교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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