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세명대학교(총장권한대행 권동현)는 컴퓨터학부 최동수 교수(공동 제1저자)가 참여한 연구팀이 ‘초박막형 렌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박막형 렌즈는 전기장에 반응해 스스로 움직이는 ‘스마트 소재’를 이용해 볼록렌즈의 형상에서 오목렌즈의 형상까지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초점을 다양하게 변화 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복합가소화(Synergistic Plasticization) 방법을 통해 광학적으로 투명하고 고무와 같이 탄성력이 있는 고성능의 비이온성 폴리염화비닐 고분자겔이라는 스마트 물질을 제작해 약한 전기장의 변화로도 볼록, 평면, 오목 렌즈로 형상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넓은 범위의 초점거리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공동 제1저자인 최동수 교수는 “전기장에 의해 형상이 변화하는 전기활성젤을 이용한 가변 렌즈 연구로써, 타겟 광학시스템에 최적화된 렌즈의 형상 및 초점거리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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