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오늘날 대한민국은 광복이후 끊임없는 발전을 거쳐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받을 만큼 세계적인 국가로 발돋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발전과정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의 성실한 노동과 국가를 향한 충정,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숭고한 희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꿈과 같은 성장을 이뤄내기는 힘들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중요시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자신 있게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공정선거’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통해 국민의 의사를 적절히 조율해 정책을 통해 실현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한 공익을 추구할 역량을 가진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권자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는 임기동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막대한 예산을 수립·집행하고 경제, 교육, 보건복지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수많은 법률, 조례를 제정하거나 수정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2021년 4월 7일 수요일(사전투표 4월 2일, 3일), 충북도의회의원재선거가 보은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충북도의회의원은 시·도의 조례를 제정, 개폐하고, 시·도 예산의 심사와 결산, 행정사무감사 등 충북도의 살림꾼으로서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토록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충북도의회의 소중한 의석이 이번 재선거를 통해 새로 채워지게 된다.

지방선거는 국민 개개인에게 골고루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중 민주주의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탄생하게 됐다. 나는 이번 재선거에서 많은 투표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유권자의 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대체로 역대 재선거는 임기만료에 의한 공직선거와 비교할 때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해왔지만, 이번 재선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국민의 주권의식을 고려했을 때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코로나19로 인해 엄중한 시국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 수시 소독, 발열검사, 유증상자 임시기표소 마련, 투표자 전원 마스크 착용,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 1m 이상 거리두기 등 총력을 다해 방역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둔만큼, 이번 선거 또한 확진자 제로를 목표로 방역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녹록치 않은 현실에 놓여 있지만 이번 재선거에 대한 투표참여가 향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튼튼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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