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당진시의원 5분 발언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16일 제81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당진 석문산업단지 내 제5LNG기지 설립에 따른 지역상생’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제5LNG기지가 2031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10기, LNG 하역설비, 기화 송출설비 등을 갖춰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며 “이는 우리나라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설이 위치한 지역주민에게는 잠재적인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의 가능성과 지가하락 등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반드시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 의원은 “당진시와 한국가스공사가 LNG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는데 성실한 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는 한편 “주민간 갈등해소와 피해 보전차원에서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너지학회와 가스 관련 전문가에 의하면 LNG기지가 근접된 곳에서 가스를 생산할 경우 20% 정도의 원가 인하효과가 있다”며 “집행부는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당진시 전세대 도시가스 요금 20% 인하를 LNG기지 건설 시작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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