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올해 읍면동 주민총회 전 과정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 5개 읍면동(송악읍, 신평면, 당진1동, 당진2동, 당진3동) 주민총회 시범 개최를 시작으로 2019년 14개 전체 읍면동의 주민총회 개최, 2020년 주민총회 투표 온·오프라인 병행 실시에 이르기까지 점차 주민총회 참여의 폭을 넓히던 당진시가 마침내 주민총회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병행 실시함으로써 주민자치 선도도시로써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온라인 주민총회는 당진시 주민참여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넷’을 통해 진행되며,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와 마을계획동아리의 의제 발굴 △발굴된 안건의 주민총회 상정 △상정된 안건의 주민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의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졌다.

또한 주민총회를 통한 마을계획 수립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주민 모임인 ‘마을계획동아리’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올해부터 ‘우리동넷’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안봉순 공동체새마을과장은 “주민총회 전 과정의 온라인 실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직장·육아 등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 층의 참여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앞으로 적극적 홍보를 통해 더욱 폭넓은 주민참여가 가능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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