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부처, 재난지원금 신청 안해”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4개 부처(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농어민들의 매출 감소와 수출제약 등으로 인해 지난해 총 4천7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4차 재난지원금(추경) 지급 대상에서 농어업분야가 또다시 제외돼 논란인 가운데, 농어민을 위한 조직인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관련 부처들은 코로나로 인한 농어민피해 현황을 산출하고도 정작 기재부에 재난지원금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농어민들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어민 보호와 소득 보전에 앞장서야 할 관련 부처들마저 농어민들의 피해를 철저히 외면해 왔다”고 비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