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책토론회 개최…설정·활용방안 모색

“국토 문화균형발전의 한축 담당할 문화자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도종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중원역사문화권 설정과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기존의 7대(중원·고구려·백제·신라·가야·영산강·강화) 역사문화권에서 제외된 중원역사문화권 신설을 위해 기획됐다.

정책토론회는 △성정용 충북대 교수의 ‘중원역사문화의 형성과 의미’ △문재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소장의 ‘고고자료를 통해 본 중원역사문화권의 시·공간적 변화양상’ △양시은 충북대 교수의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따른 중원역사문화권의 활용방안’ △이순자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국토 균형발전과 품격제고를 위한 중원역사문화권 설정의 필요성’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이후 대담 형태로 해당 주제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토론회로 개최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통해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 등을 국회 입법조사처에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법률안 입법 심의 자료를 제출하고 다음달 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원역사문화권 설정과 활용 종합학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해운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원역사문화권은 고대 삼국의 융·복합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토 문화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중역사문화권이 반드시 신설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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