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최근 사업장내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을 위해 내·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검사를 별도 해제 시까지 지속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검사 과정에서 신분상 불이익 우려로 회피하는 등 불법체류 외국인의 신분 노출에 따른 검사 거부 해소를 위해 체류자격과 상관없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다.

또 검사 관련 정보는 방역 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단속 및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 받을 수 있도록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도 면제했다.

아울러 검사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이순신종합운동장 10번 주차장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되고, 시간은 평일 및 주말(오전 9시~오후 4시30분)로 PCR검사가 진행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무증상 감염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방역환경을 만들겠다"며 "기업체 및 시민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및 개인위생수칙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근로자는 신변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지 말고, 본인 및 가족과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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