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최근 산학평생대학 주관으로, 기업체에 근무하는 재직자 대상 기업현장으로 ‘찾아가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지난달 19일 천안시에 위치한 3개 기업체를 방문해 진행된 가운데 ㈜그린폴리머의 최원혁씨(47), ㈜퍼슨 박상우씨(25), ㈜뉴앤뉴 장민혁씨(25세)에게 각 수여됐다.

특히 ㈜그린폴리머는 지난 2017년부터 순천향대와 함께 근로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 계약학과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제1회 졸업생 3명을 배출하게 됐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그린폴리머 김윤돈 대표는 “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전공지식과 고급 실무역량훈련을 통해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직장생활과 학업을 함께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남다른 노력으로 학위까지 취득한 사원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또 학위수여자 최원혁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학위취득을 위한 4년간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그동안 대학에서 배운 고급 실무역량훈련을 통해 미흡했던 업무를 체계화하고, 안정적인 처리 프로세스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일환으로 기업 재직자 대상 4년제 학사를 운영해 기업맞춤형 훈련을 진행, 학사 학위와 동시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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