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 “여성 노동자의 가치 인정받는 투쟁 시작”

113주년 3·8 여성의날 투쟁 충북기획단은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성폭력과 성차별로부터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113주년 3·8 여성의날 투쟁 충북기획단은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성폭력과 성차별로부터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3·8 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은 8일 “여성 노동자의 가치를 인정받는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순간에도 일터와 사회 곳곳에선 성차별과 성폭력으로 여성들이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1년 1월 여성고용률은 지난해 1월 대비 남성 고용률이 2.5% 감소한 것에 비해 5.2% 감소했다”며 “98만2천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이 중 60%에 달하는 59만7천명이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재난은 우리가 속한 일터를 넘어 민족과 인종, 국경을 넘어선 모든 여성의 문제”라며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성폭력 성차별로부터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해 투쟁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공적돌봄 확대, 돌봄사회 전면 전환 △여성 근로자 정규직화 △코로나 전담병원 인력 대책 마련, 일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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