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장비·자재 무상 공급

청주 오창농협(왼쪽)과 내수농협이 농번기를 맞아 농업용 장비나 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주 오창농협(왼쪽)과 내수농협이 농번기를 맞아 농업용 장비나 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청주지역 농협이 농번기를 맞아 농업용 장비나 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주 오창농협(조합장 김영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를 무상지원한다.

김영우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들은 8일 오창농협 자재센터에서 4천100만 원 상당의 벼농사용 논두렁 조성기 4대, 못자리 성형기 2대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 장비는 지역 영농회별로 전달돼 농가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농기계가 필요한 곳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농협은 청원생명쌀 주산지로 1천190ha 규모에 1천485명의 조합원이 벼농사를 지으며, 그중 181ha에 197명의 농가는 유기농 친환경 벼를 생산해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김영우 조합장은 “기계화 등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들어 고품질 청원생명쌀을 양산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도 이날 2천800여 전 조합원에 농업용 소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 측은 농업용 소금(3천400만 원 상당) 지원이 농작물 재배나 축사 소독 등에 다용도로 쓰여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익수 조합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에 앞장서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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