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 130만원, 최대 2억 한도 내 대출 금리 2%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도내 중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융자금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충북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발전사업과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자다.

신청 당시 준공검사와 전기 사용 전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사업이 해당된다. 1㎾당 130만원, 최대 2억원 융자 한도 내에서 대출일부터 3년간 대출 금리의 2%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총 70억원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접수는 오는 12월 24일까지다. 자금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심사는 선착순으로 한다.

희망자는 충북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충북기업진흥원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충북기업진흥원 기업지원부 기업지원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가격이 지속해서 떨어져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경영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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