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경찰서(서장 안창익)가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이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5시 10분 경 옥천 군북에서 발생한 자살의심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신속한 상황판단속에 철저한 수색으로 자살 시도자를 발견,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날 두 명의 친구가 A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동반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은 옥천서 112상황실은 신속하게 관할파출소로 연락해 군북파출소 박병용·고경호 경위가 신속하게 출동했다. 박·고 경위는 현장출동과 동시에 112 상황실에 전화한 A씨와 통화하며 현장 파악을 하고 두 친구가 있을 만한 군북면 조립식 컨테이너 건물주변을 수색했다.

출동 당시 조립식 컨테이너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이 모두 잠겨져 있는 상태였으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내부에 두 명의 자살기도자가 있음을 직감하고 창문을 깨고 진입해 결국 자살을 시도한 A씨의 친구 두 명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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