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사진)이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단위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0년 양곡부문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보은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의 1천188개 농협을 대상으로 양곡부문업적평가를 실시하는데 양곡사업 성장률과 쌀 계약재배실적, 전작물 자체매입 실적 등에서 남보은농협이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보은농협이 벼 삼광벼와 찰벼를 교잡해 개발한 품종인 ‘참드림’이 병해충과 도복에 강해 일반 품종보다 재배가 수월하고 상온에서의 저장성이 강해 수확 후 이듬해 7~8월까지도 찰기와 밥맛이 좋은 품종을 계약재배하면서 양곡부문의 1위 입성을 하게 됐다.

박순태 조합장은 “기대 이상의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무 말 없이 불철주야 남보은농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 덕택”이라며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해 조합원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실한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쌀 생산을 위해 농업인 볏짚환원으로 토양의 유기질함량을 높이는 등 미질 고급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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