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시설·청주전시관 건립 등 4개 행안부 심사 통과
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등 경제 활성화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등 4개 사업이 올해 제1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해 지난달 26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 결과 4개 사업이 통과돼 충북의 주요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은 △도 본청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사업 △청주 전시관 건립 및 주거 상업용지 조상사업(2단계 심사) △제천시 제3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재심사) △괴산군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지역주민 시설이용 활성화와 유지비용 최소화 마련 등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통과된 전통무예진흥시설은 무예발전을 도모하고 전통무예를 진흥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전통무예진흥시설은 충주시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종합운동장 부지 내 연면적 1만1천500㎡에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하며, 무예 전용경기장 4면, 훈련실 2개, 관중석(3천732석),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무예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향후 충주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 뒤 2022년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전시관 건립은 바이오·화장품산업 기업전시관 및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2천88억원을 들여 오송읍 일원 20만5천71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투자심사 이후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제천 제3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282억원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증액에 따른 재심사를 통과했다.

괴산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괴산 사리면 일원 177만5천937㎡ 부지에 총사업비 3천856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지역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도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의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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