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등 국책사업 공모 총력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마련에 나선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시의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1조5천325억원으로 지난해 확보액 1조4천499억원보다 5.78% 늘었다.

기획재정부의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재정지출 증가율을 반영한 수치다. 주요 분야는 △그린뉴딜 1천166억원 △디지털뉴딜사업 486억원 △재난·사회안전망 1천28억원 △고용뉴딜·생활SOC사업 389억원 △기타 1천536억원이다.

탄소중립 등 그린뉴딜사업과 미래 유망 바이오산업, 지역화폐 확대, 문화도시 거점 마련,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지원 사업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각종 공모사업과 국책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선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진입도로(상당구) △사직동·모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서원구)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지원플랫폼 구축(흥덕구)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청원구)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청주시는 세부 논의를 거쳐 4월 말 중앙 부처에 국비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 타당성 및 사전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정부 정책과 부합되는 부분을 집중 발굴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민선 7기 3년차 지역현안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등 정부의 정책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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