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예산 80% 185억 집행 목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맞춤형 복지비 예산 230억원 중 80%(185억원)를 3월 집행하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복지비 집행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처다.

이에 개인별 맞춤형 복지비를 이달에 집중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맞춤형 복지는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개인의 배정점수 범위 내에서 제공되는 복지 혜택 중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보호 등을 위해 맞춤형 복지비의 10% 이상(13억원)을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 의무 구매 금액으로 지정했다.

공공기관의 선도적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시·군에서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의 종류와 혜택, 판매와 사용처를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총 195억원의 맞춤형 복지 예산 중 145억원을 3월에 집행했다.

이 중 12억원을 전통시장 상품권 의무 구매 금액으로 지정했다.

지역 상품권을 사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공무원의 작은 노력이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사랑하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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