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만 생활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야외활동 등 개방된 공간인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을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속리산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구조 구급함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점검한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로 주요 지점을 고유번호를 표시해 안전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 파악이 쉽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간이구조 구급함에는 등산객 안전사고 시 누구나 사용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비상 약품이 들어 있다.

현재 보은소방서 관내 속리산에는 32개의 위치표지판이 있으며 9개의 간이구조 구급함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봄철 산악사고 대비 안전표지판 및 관리카드 현행화 △간이구조 구급함 부족 비품 및 핫팩, 모포 등 안전물품 추가 △산악사고 취약지역 및 긴급대피로 현황 파악을 실시 했다.

한종욱 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자 산행을 준비 중이라면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관내 주요 등산로 시설물 정비를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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