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4일 한국전력공사 옥천지사는 옥천읍 금장로 전선 지중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금장로(중앙로 초량순대에서 충북도립대학교 500m) 구간 지상 전신주를 모두 철거해 쾌적한 가로변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 구간은 옥천의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던 곳이다.

양측을 협약서를 통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권리의무와 상호협조에 관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공사비 부담기준과 사업시행 절차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옥천읍 금장로 지중화공사는 오는 5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 공사비 50억원은 옥천군과 한전옥천지사가 각각 50%씩 분담하고 도로복구, 설비이설 등 기타 사항은 군에서 담당하게 된다.

김재종 군수는 “전선지중화 사업은 주민의 보행안전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더 좋은 옥천’ 실현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일관성 있는 지중화 사업을 1차에 이어 2차도 진행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긴밀한 업무 협조와 폭넓은 의사소통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본 사업을 무사히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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