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규모 확대·소득증대 지원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지사장 이민수)가 올해 2021년도 농지은행사업비 149억5천만원을 확보, 지역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 및 소득증대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87억원, 농가경영이 어려운 농업인 지원을 위한 경영회생사업 34억원, 고령 영농인에게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 27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의 경우 고령이나 질병 등 은퇴, 이농·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청년창업농 등 집입·성장단계 농가에 매매 또는 임대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지 매매 시 만 64세 이하 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연 1% 이율로 매매자금을 빌려줘 많은 농업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자연재해 및 부채 등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도록 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매입농지를 해당 농가에 장기임대하고, 나중에 되살 수 있는 환매권까지 보장해 농업인의 자립 경영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민수 지사장은 “농가 성장단계별 맞춤형 농지은행사업을 적극 전개해 농가 경영안정 토대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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