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학생군사교육단(이하 ROTC)이 지난달 26일 59기 임관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의 전국 학군장교 합동임관식 대신 각 대학별로 치러진 이번 임관식에서 59기 후보생 36명이 대한민국 국군 소위(육군 30명, 해병대 6명)로 정식 임관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전공학문과 군사교육을 받고 임관 종합평가를 통과했다.

또 행사는 김재필 교학부총장과 강진규 학군단장, 강정우 순천향대 ROTC 동문회장(무역학과 88학번) 등이 참석해 임관 소위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기(사물인터넷학과 17학번) 소위가 임관 우수자로 선정돼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재필 교학부총장은 임관한 소위들에게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고 사단장도 배출한 순천향대 학군단은 대학의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그동안 학업과 장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임관한 여러분 또한 선배들이 이룬 역사와 전통을 잘 계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학군단은 지난 1986년 설치된 후 지난 8월까지 36개 기수 1천216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했으며, 최근 육군 장성으로 박정택 소장(경제학과 88학번)이 사단장에 오르는 등 명문 학군단의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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