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혁신도서관·생활문화센터·새싹체험장 등 순차 개관

음성군이 원남면 조촌리 일원에 유아전용 체험시설로 추진하는 새싹체험장 조감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민선 7기 착실히 준비한 대규모 생활·문화·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개관해 정주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4일 올해 맹동혁신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평생학습관 등 주민들이 실생활에 직접 이용과 체험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모두 개관, 건립해 정주 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민 욕구를 충족시킨다고 밝혔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충북혁신도시에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3천409㎡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한 가운데 장서구입, 시스템구축 등을 완료해 4월 개관한다.

도서관은 영·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등 아이와 엄마 공동이용시설인 마더센터도 함께 설치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음성읍 향토민속자료전시관 내부를 리모델링한 음성생활문화센터는 음악실과 교육실, 북카페 등 주민 자율 참여공간을 조성, 오는 5월 개관해 주민들의 자율적 문화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오감만족 새싹체험장은 원남면 조촌리 일원에 유아전용 체험시설로, 총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280㎡에 지상 2층 규모의 종합놀이터, 방방존, 역할놀이존, 유아볼풀 등 아동 전용시설로 건립된다.

군은 3월 중 공사 완료와 운영조례를 제정, 유아들의 신체·정서·사회성·언어와 인지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다.

이어 대소도서관은 총 43억원을 투입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리모델링과 1개 층을 증축해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멀티미디어실을 조성, 내년 8월 교육문화 활동 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충북 도내 처음 신축하는 금빛평생학습관은 금왕읍 무극리 금빛근린공원 내에 건립된다. 특교세 5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의실 5개, 실습실 2개, 동아리실 2개, 스튜디오 2개, 대강당, 야간돌봄시설 등의 지상 3층으로 오는 7월 완공,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음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리모델링 중인 옛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강의실 4개의 설성평생학습관을 확보해 금빛평생학습관에 이어 올해 9월 중 개관한다.

군은 두 곳의 평생학습관에서 문해교육, 검정고시, 외국어, 직업능력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7기 하반기에는 순차적 주민편의시설 개관을 앞둔 가운데 진행 중인 사업들은 계획기한 내에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들이 완료되면 정주여건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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