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센터 청정세종 추진…일자리 창출·교육 기회 제공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에 창업·문화 공간 조성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가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 공간인 ‘세종시 청년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청년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청년들의 창업·문화 공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청년층의 구직난이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는 등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세종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 청년센터 청정세종’을 추진한다.

‘청년이 정착하는 세종시 만들기’ 프로젝트인 ‘청정세종’은 청년 사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 청년센터 청정세종’은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다정중앙로 20)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해 연간 400명 이상의 창업벤처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세종시와 L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3개 기관이 청정세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운영기관으로는 세종 테크노파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내 고려대, 한국영상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LH와 가온마을7단지 상가 88개 실 중 44개 실을 청년 전용 공간으로 무상 사용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달 말께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운영기관이 입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 청년센터 청정세종 프로젝트는 △청년센터 운영조직인‘세청나래’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1호 청년플랫폼 모델 마련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 기업가 연 30명 이상 배출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AI·블록체인 전문인력 4년간 총 360명(연간 90명) 육성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 설치, 연간 30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세종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청년 문화·창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