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상담실·교양강좌실 등 갖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3일 근로자 복지공간인 ‘충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개관식에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장, 이장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국비 20억과 도비 57억 등 총 7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부지 3천396㎡에 연면적 2천565㎡ 규모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회의실, 노동상담실, 교양강좌실, 체력단련실 등 주요 시설을 갖췄고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를 비롯한 14개 산별노조 사무실이 입주했다.

도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을 활용해 근로자와 사용자에게 각종 회의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노동 상담, 문화·교양강좌 등 근로자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기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지난 10년간 일자리지향형 투자유치로 근로자 수가 2010년(53만4천명) 대비 71만3천명으로 33%(17만9천명) 늘어난 상황”이라며 “복지관에서 더 많은 근로자와 지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삶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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