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42%로 전년比 2.9%↑
청년 재직자 근속 장려 추진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 청년고용률 및 취업자 수가 2020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연속 상승하는 등 타 시군 청년고용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아산시 청년고용률은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시 청년고용률은 42%로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했다.

또 청년 취업자 비중은 전국 4위(15.4%)를 차지해 시가 ‘청년이 취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2020년 상반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의 신규채용 급감 및 단기일자리 감소 등 고용 타격이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 청년고용률과 취업자 수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배경에 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시에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다수 소재해 있어 일자리가 풍부한데다 민선 7기부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우량기업 유치 등 지역 강점에 기반한 정책공약을 수립하고 청년 구직역량 강화, 청년 재직자 근속 장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구직활동 과정에서 청년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근속 7~12개월 매월 25만원 총 150만원의 지역화폐 개념의 ‘청년내일카드’를 제공해 지역안착을 지원했다.

오세현 시장은 “올해는 배방에, 내년에는 탕정에 청년센터를 준비해 청년이 행복한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