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이 고품질 씨감자 생산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조직 배양을 통한 씨감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조직배양 무병 씨감자를 재배하면 기존 씨감자 보다 생산성이 20% 정도 향상돼 농가소득을 높이고, 품질 규격화를 통해 괴산감자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조직배양 씨감자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생산된 조직배양 묘를 양액분무 경 온실에 심어 연 2회에 걸쳐 원원종 씨감자 1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며, 씨감자 생산단지와 채종포 농가 증식을 거쳐 관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감자재배 농가들은 기존 씨감자는 씨감자를 쪼개서 심기 때문에 병해충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자를 사용할 경우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만,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심으면 바이러스 병 발생률이 낮고 감자 싹이 충실하고 생육도 왕성해 수량증대 효과가 있다며 호응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수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감자인 신품종 하령과 서홍, 추백, 대서 품종의 지역적응 재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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