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올해 상반기 만 65세 이상 어르신 4만1894명 대상 목욕권 및 이·미용권 배부를 85% 진행했다.

이 사업은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발생하는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노인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노후생활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된 아산의 대표적인 노인 복지사업이다.

최근 3년 기준 대상자의 약 91.7%에 해당되는 약 21만4천410명이 사용했으며, 업소 지원액은 1년 평균 20억원 및 누적액이 약 60억에 달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온천도시 시의 명성을 살리고 지역 업체가 주도적으로 노인 분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지역복지 커뮤니티의 일환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거동불편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읍면동장들도 직접 발로 뛰며 배부에 동참하는 등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정착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온양관광호텔에서 10년간 지속해온 목욕권 사용을 지난 2월말로 종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난 17일 온양관광호텔을 방문해 김세웅 총괄지배인과 면담을 진행, 향후 경영 안정화 시 목욕권 사용을 재개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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