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일본 시즈오카 현서 권역별 순회 전시 진행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는 해외 교류지역인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개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순회 사진전(사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백제문화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시즈오카 현 주민들에게 백제문화와 충남에 대해 알리는 문화행사로 추진했다.

전시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시즈오카 현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내 위치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소개하고, 지난 7년간 양 지역의 교류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시즈오카현립중앙도서관에서 연 마지막 순회 전시는 도서관이 보유한 백제 관련 서적 전시회와 함께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사진전을 보러 온 현지 주민들이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뮤지컬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내 상설 전시 공간에서 공연 영상도 상영했다.

홍만표 국제통상과장은 “일본 내 지방도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을 개최한 것은 처음이어서 현지 언론의 관심이 컸다”며 “좋은 문화 콘텐츠로 우리 도에 대해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아스카문화의 원류라 일컫는 고대 백제문화와의 동질성을 바탕으로 양 지역 간 지속적인 민간 문화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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