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추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

입주업체 자생능력 향상 방안 수립 등 역할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16년 8월 재생시행계획을 고시했고, LH사업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재정비방식‘으로 토지소유자 등이 개발계획에 맞게 직접 개발하도록 유도했었다.

이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를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업종 재배치 계획(유치업종 및 입주제한업종)을 수립했으나, 현재까지 구조고도화 및 업종변경이 부진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업종제한에 따른 기존 업체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관리상 여러 가지 한계가 있어, 기존 대전산업단지 재생계획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술고도화와 토지효율화를 통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의 구성은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대전세종연구원, 대학교수 등 8명으로 구성되며, 자문단 운영은 이달부터 정기 월 1회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문단 활동은 토지효율화를 위한 대체 산단 후보지 발굴 등 GB 해제를 위한 대응전략과 대전산업단지의 기술고도화를 통한 입주업체 자생능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오는 5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시행 5년이 경과되는 현 시점에서 자문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대전산업단지의 과도한 업종제한을 완화하고 민자 유치와 대체 산단 조성 등을 위한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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