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展 유치

충주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모네&르누아르’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충주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모네&르누아르’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백인욱)이 ‘2021년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3천600만 원을 확보한 재단은 세계 명화를 색깔별로 큐레이팅해 색채 치유 주제를 가미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展’을 6월 2일부터 23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이중섭, 클림트, 고흐, 마티스, 샤갈, 무아 등 16명의 유명 화가 대표작 48점의 레플리카(복제) 작품을 실제와 같은 크기, 각 미술관에 전시된 실제 액자와 비슷한 액자 틀로 제작, 실제 그림을 대하는 감동을 전하는 한편, 모션 아트 영상작품, VR전시를 통해 관람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모네&르누아르’ 전시를 유치·개최해 하루 평균 100여명, 총 2천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 유휴공간으로 확산, 지역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 관계자는 “작가의 의도와 작품 탄생 배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관람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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