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병호선생 후손 연규은씨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가 25일 애국지사 연병호선생 후손인 연규은씨 가정을 방문해 연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로 활동했던 연병호 선생은 김구·안창호 등과 함께 세계 한인동맹·한국국민당·신한독립당을 조직하고, 8·15 광복 후에는 임시정부 환국 준비위원회 영접부장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연 성생의 공적을 인정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군은 독립유공자 명예를 기리기 위해 매년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독립유공자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있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협회에 등록된 증평군 출신 독립 유공자는 연병호, 이태갑, 조문환 등 3명이다.

이태갑 선생은 1919년 3월30일 청안면 장터에서 2천여명의 군중을 인솔하고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조문환 선생은 청년, 소년운동에 적극 참여해 2년형을 언도받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기리는 보훈시책을 마련해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예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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