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연말까지 AI 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 실시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지역 내 고령 노인의 정신건강 및 신경질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정신건강 및 신경질환에 활용될 서비스 모델 개발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의 효과를 배가하고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안전처 공동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대학교, 단국대학교, 해당분야 전문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한 것으로 △글로벌 기업 육성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현재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참여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 실제 필요한 콘텐츠를 찾기 위함이다.

군은 면접조사에 이어 심전도 등 생체데이터를 측정하는 등 구체적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새로운 정신건강 서비스 모델을 찾아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데 보탬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프로그램과 기기 개발이 완료되면 후속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고령층 건강에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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