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단축률 7.9% 상승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이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운영하는 민원책임관 제도가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민원책임관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1월 한달동안 민원처리 단축률 74.6%와 지난해 같은 달 단축률 66.7%를 비교하면 단축률이 7.9%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책임관 제도는 행정경험이 많고 지역 실정에 밝은 공무원을 개별민원 책임관으로 지정해 해당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제도다.

민원책임관은 민원처리 과정에 민원인을 대변하고 민원검토와 심의 과정을 참관하며, 민원처리 전반에 관한 상담을 실시하고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민원책임관 제도 대상민원은 개발행위 허가, 건축허가 신고 등 29개종의 복합민원을 포함해 처리기간이 7일 이상인 민원과 민원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신청하는 민원 등이다.

군은 민원사무에 경험이 풍부한 팀장(6급)공무원 88명을 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복합민원 등 처리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하며 편의를 제공해 왔다.

특히, 50인 이상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해당업무 과장(5급)을 민원 책임관으로 지정해 해당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군은 민원책임관 제도가 정착돼 신속·정확·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원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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