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공공부문 개발 완료…민자사업은 7월 첫삽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전체 조감도.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전체 조감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동읍 매천리 일원 179만㎡에 민자 포함 총 2천675억원을 투입해 지역 부존자원인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을 관광과 결합한 충청권 최대의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사업으로 삼고 ‘선(先) 공공부문 개발, 후(後) 민간투자’로 추진 중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말이면 공공부문 개발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7년 과일나라 테마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와인터널(2018년) △복합문화예술회관(2019년) △웰니스 단지(2020년)가 이미 들어섰으며, 기반시설과 힐링센터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축제 광장, 관광지 내 연결도로 등 기반시설은 85% 공정률을 보이며 조경수 식재와 도로포장 등 마무리 작업 단계에 들어갔다.

일라이트를 활용한 치유시설인 힐링센터는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수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업의 큰 숙제였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해 전체 공정에 탄력을 붙였다.

군은 오는 7월 민자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사유지 매입과 인허가 조성 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밟는 중이다.

행정절차가 끝나면 민간 사업자인 레인보우(주)는 관광지 내 91만8천251㎡ 부지에 2023년 7월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18홀), 호텔·콘도(110실) 등 휴양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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