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사업 우선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2021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3일 도 남부출장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개발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청호권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의 농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150억원씩 10년간 투입하는 남부권 핵심 사업이다.

이 지역의 특화작목 육성과 소득 증대에 필요한 농업 생산·가공·유통·농기계 등을 종합 지원한다.

올해는 관수시설 등 74종을 농가 2천467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유능한 청년 농업인 유입과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에게 사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각종 농업 분야의 보조사업에서 소외돼 지원받지 못한다는 청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도 남부출장소는 최근 담당공무원 실무회의를 열어 사업 지침과 보조사업 처리 절차 등을 안내했다.

조속한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보조시설물 사후 관리에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배정원 도 남부출장소장은 “이 사업이 남부3군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년 농업인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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