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메시지 등 담은 복주머니 전달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과 한국돌봄사회적협동조합충주지부(지부장 백수진)가 2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복지관과 충주지부는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복주머니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 150여명이 제작한 복주머니와 간식을 마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손편지에는 “코로나19로부터 충주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많이 애썼다”, “의료진들이 있어서 우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얼른 종식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관련, 시는 관내 65세 이상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운영, 말벗·안전확인,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가사)과 우울 예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사회안전망 구축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보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콩나물 키우기’, ‘개운죽 만들기’, ‘한과 만들기’, ‘보리 새싹 키우기’, ‘행복 인형 만들기’ 등 우울증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울 예방, 인지능력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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