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신규 확진자 400명대
충북 1·충남 8·세종 2명 발생
정부, 이번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말 이전 발표한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7명을 기록했다. 1주 일평균 확진자는 451.9명으로 전날 466명보다 14.1명 감소했으나, 일주일째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인 400명대에 머물렀다.

충청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 발생했다.

음성 지역 한 기업체에 다니는 20대 외국인(충북 1천72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부터 가슴통증과 미열이 있었다. 군은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역학조사에 따라 직장 동료들의 전수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24명이다. 충남지역은 아산과 천안에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30대(충남 2천406번)가 서북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최근 유흥업소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 보일러 공자 관련 확진자도 나왔다. 아산 342번(충남 2천348번)의 접촉자인 30대(충남 2천410번·아산 354번)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산 342번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공장 직원(아산 331번)의 접촉자다.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3명(종사자 111명, 가족과 지인 62명)으로 늘었다.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410명이다. 세종지역에서도 아산 보일러 공장 관련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16명이며,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179명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