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우레탄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에 나섰고 약 2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천㎡ 규모의 공장시설 절반이 불에 탔다.

앞서 낮 12시40분께 음성군 삼성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잡목 등 1천㎡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인근에서 쓰레기 등을 태운 흔적을 확인해 실화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9시4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는 2.5t 화물차에 불이 붙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전 6시께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야산에선 산불이 재발화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헬기 등 장비 6대와 인력 60여명을 동원해 1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