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반 구축 등 4개 과제 지원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총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올해 ‘가축, 환경,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축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관내 축산업과 관련해 생산기반 구축, 경영안정 도모, 축산환경 개선, 축산정책 지원이라는 4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육우 농가 육성, 낙농농가 육성, 중소가축 육성, 조사료생산기반 확대, 축산환경개선 및 재해대책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한·육우 농가 육성(8개 사업, 4억1천400만원)으로 △한우육질개선 △한우 핵군우 농가 육성 △쇠고기 이력 추적제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소 사육농가 자동급이시설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낙농농가 육성 지원(4개 사업, 4억4천400만원)으로 △젖소 사육농가 헬퍼 지원 △낙농시설 현대화 지원 △고능력 젖소 개량사업 등을 진행한다.

돼지, 염소 등 중소가축 육성 지원을 위해 △양돈농가 모돈 갱신지원 △양계농가 장비자재 지원 △양봉농가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16개 사업에 3억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총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제조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사료작물 종자대 △조사료 생산장비 △소 사육농가 조사료 구입 △조사료생산 기계화단지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축산환경개선 및 재해대책으로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 처리시설 △퇴비 살포기 △퇴액비 살포비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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