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세심하고 체계적인 준비” 주문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세심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원격수업에 따른 학력 격차와 사회성 결손, 문화적 소양 격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간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설 연휴 이후 계속되는 만큼 올해 학사운영과 수업방식도 지난해처럼 블렌디드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단위 학교 지원을 위해 학교장 설명회부터 학년 부장 연수, 단위 학교 협의회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꼼꼼히 준비해 왔다”며 “이를 통해 학교별 교육과정이 수립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새 학년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세심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원격수업에 따른 학력 격차 우려, 사회성 결손, 문화적 소양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대면·비대면 수업과 교육 활동이 조화롭게 운영되도록 학교 지원에 마지막까지 정성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현장 안착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025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충북교육청은 선도학교와 연구학교 등을 확대해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의 빠른 현장 도입으로 기존 대입 시스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재학생들이 현재 대입 시스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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